[감상문]영화<올드보이>비평문 인간의 욕망의 이름, 몬스터
- 최초 등록일
- 2005.06.22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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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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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올드보이? oldboy?
2.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사는 남자의 치열한 모험
3. 거울 속 오대수와 거울 밖 몬스터
4. 孤獨(고독)으로 가득 찬 <올드보이>
5. HUMAN : MONSTER
6. 욕망을 위해 손을 뻗은 두 남자
7. 몽환적이지만 지루하지 않은 영상 <올드보이>
8. 결론
본문내용
1. 올드보이? oldboy?
사람의 첫인상은 서로를 탐색하는 데 좋은 지표가 된다. 하지만 너무 맹목적으로 첫인상에 매이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영화도 마찬가지이다. 예고편만 너무 믿고 그 영화를 보지도 않고 평가한다면 첫인상으로 한 사람의 모든 부분을 미루어 짐작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제목은 조금 다르다. 영화나 책, 모든 문화적 혹은 예술적인 것엔 제목이 붙기 마련이다. 그 제목은 그 것의 주제와 소재를 우리에게 어느 정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올드보이>도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올드보이’. 도대체 무슨 뜻일까. 영화의 주제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인터넷 사전으로 찾아 본 ‘old boy' 의 뜻은 이랬다. “(남자학교의) 졸업생. 교우.” 그렇다면 오대수와 이우진의 관계를 제목에서 나타내고 있는 것일까. 만약 영화를 보기 전에 이 제목의 의미를 알았다면 어느 정도 이우진에 대한 호기심이 풀리기 쉬웠을 것이다. 하지만 사전에는 다른 의미가 더 있었다. “the Old Boy: 악마” 물론 원제와는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나는 나름대로의 의미부여를 해보았다. 결국 이 영화는 ‘오대수와 몬스터’ 의 대결이기도 하기 때문에.
<올드보이>에서 오대수와 몬스터의 대결은 박찬욱감독의 《3몬스터》에서의 <CUT>의 이야기와 일맥상 통한다. 즉,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의 존재. 욕망이란 이름으로 나를 지배하는 몬스터의 이야기인 것이다.
인간을 몬스터로 변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인간의 내면에 감춰져있거나 혹은 꿈틀거리고 있는 ‘욕망’이 아닐까.
인간을 the Old Boy로 만드는 욕망의 이야기를 여기서 시작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