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분석] 서울역 신역사
- 최초 등록일
- 2005.06.18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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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 공간의 의미
(2) 서울역의 역사(歷史)
2. 본론
(1) 서울역 신역사
① 외관
② 내부구조
(2) 서울역의 공간적 의미
① 기다림과 만남, 그리고 이별의 공간
② 도전과 설렘의 공간
③ 소비, 문화의 공간
3. 결론
본문내용
서울역은 1900년, 당시 한강철교의 개통으로 경인선의 시발점이 노량진에서 남대문으로 옮겨감에 따라 ‘남대문 정거장’으로 처음으로 역사에 등장했다. 10평 남짓한 목조 가건물에 불과하였지만 우리 민족의 근대사가 시작된 곳이 바로 서울역이다. 서울역사가 르네상스 양식에 비잔틴 풍의 돔을 지닌 웅장한 건물로 새로이 지어진 때는 1925년이었다. 물론 이것은 일본의 식민지 경영 전략의 일부였지만, 서울역은 당시 도쿄역에 이서 동양의 제2역으로 불릴 정도의 규모와 외관을 가졌다. 이러한 서울역도 한국전쟁으로 인해서 무너지고 훼손되어 곳곳을 보수하였다. 새롭게 단장한 서울역은 대한민국의 근대화 출발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그렇게 또 반세기를 이어오던 서울역이, ‘꿈의 철도’라 불리는 고속철도 시대에 맞추어 2004년 4월 1일 신역사로 다시 태어났다. 지상 5층의 철골구조를 유리로 둘러싼 세련된 디자인으로 역사 속에 거듭난 것이다.
한국 철도에서는 역(驛)을 ‘열차를 정지하고 여객 또는 화물의 취급을 하기 위하여 설치한 장소’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여객 또는 화물의 취급’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역이라는 곳은 열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되어 왔다. 열차표를 발매하는 매표소, 열차를 기다리는 대합실, 열차에 탑승하는 승강장 등의 기본적인 시설만으로도 역은 역으로서의 모습을 갖춘 것이다. 하지만 요즘의 역은 단순한 개념의 역이 아니다. 서울역 신역사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느낀 점이기도 하지만 서울역 신역사는 역으로서의 기능을 가지고, 기존의 역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공간의 의미들을 지니고 있었지만, 서울역 신역사에서는 또 다른 공간적 의미라고 할 수 있는 ‘소비의 공간’으로의 의미가 갖추어진 것을 알았다.
참고 자료
서울역 홈페이지 http://www.seouls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