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6.10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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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학기에 동양고전의 이해란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다. 수업을 듣기 전 막연히 삼국지 등과 같은 중국의 고전소설 밖에 떠오르지 않는지라 이런 것들을 읽고 공부하나 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주역, 서경, 역경-수업을 듣기 전까지 이것이 동양고전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고 막연히 어려운 책인가 보다 했다- 논어, 맹자, 노자, 장자, 묵자 등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유명한 경서와 사상가들의 책이나 논의를 공부하는 과목이었다. 그러면서 수업중 교수님이 리포트로 제시한 책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을 알게되었다. 처음에는 이 책을 살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일단 척 듣기에도 어려운 책같아서 사서 읽기가 꺼려졌고 대충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고향집에 내려 갈 일이 생겼는데 시간여유가 있어서 버스안에서 읽을 만한 책(집까지 두시간...)이나 사볼까 하고 서점에 들르게 되었는데 갑자기 그 책이 떠올라서 ‘에이~ 기왕 책 읽을거 리포트도 하고 버스안에서 무료함도 달래보자’라는 생각으로 책제목을 서점주인에게 말하고 책을 건네 받으면서 가격을 물었더니 18000원이란다. 책은 건네 받았는데 다시 물르기도 그렇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책을 사고 보니 지갑에 정말 차비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게 책을 사서 버스 출발후부터 쭉 보게 되었다. 그리고 감동했다. 18000원이란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책이였다.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읽은 분량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여러번 곱씹어야 했다- 글을 쓴 신영복님이 너무나 재밌게 동양고전에 대해 풀이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소양이 부족했던지라 여러번 읽고서야 겨우 이해가 가는 구절도 있었고 아직도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지만 동양고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쓰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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