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한국문학과 고스톱의 절묘한 만남
- 최초 등록일
- 2005.06.05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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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문학과 고스톱이라는 부적절한 관계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이 둘을 절묘한 만남이라고까지 이름부친 이유는 바로 이들은 서로 닮아있기 때문이다. 나는 문학을 좋아하는 것만큼 고스톱도 좋아한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원 세상에! 고스톱에서 문학을 보게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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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한국소설에 등장하는 인물과 전반적인 내용, 장르적인 면과 관련하여 그 유사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소설과 고스톱의 닮은 점하면 우선, 둘 다 치열한 두뇌싸움 이라는 점을 떠올릴 수 있다. 소설은 일종의 작가와 독자간의, 고스톱은 고스톱을 치는 상대방과에 머리싸움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소설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바나 상징, 복선 등을 끊임없이 생각하며 읽게되는데 이는 여타 다른 문학, 이를테면 시에서도 마찬가지로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고스톱 역시 상대방의 패를 읽을 수 있어야 어디 가서 고스톱 좀 쳤다는 소리를 할 수 있으며, 버릴 땐 과감히 버리고 먹을 땐 사리를 분별해서 먹을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따라서, 둘 다 침해 예방에 좋다는 또 다른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두 번째로 소설을 읽을 때 먼저 읽은 사람이 미리 얘기 해 주는 경우 즉 `맥빠진다`로 설명되는 이 상황이 고스톱에서는 훈수 두는 사람으로 똑같이 재연된다. 예를 들어 한참 청단 하려고 골몰해 있는데, 지켜보던 사람 중에 `청단비상~` 이런 식으로 말해버리면 역시 맥빠지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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