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이카루스의말개로태양을향해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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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평소에도 즐겨 읽기는 하는 편이다. 하지만, 법과 관련된 책이라는 사실이 괜히 마음을 무겁게 했다. 그러나 ꡐ이카루스의 날개로 태양을 향해 날다ꡑ라는 제목은 무거운 기분을 조금은 가볍게 해 주었다. 이카루스라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젊은이로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이름이기 때문이었다. 너무 높이 날지말라는 아버지의 경고를 잊은채로, 계속 태양을 향해 더 높은 곳으로 비행하려했던 아들 이카루스! 결국 무모한 그의 비행을 도와주던 날개를 붙인 납이 태양빛에 녹아내려. 떨어져 목숨을 잃게 되는 이카루스! 그래서 흔히 이 이카루스의 날개를 젊은 시절의 뜨거운 야망이나 열정을 뜻하기도 하고, '바벨탑'의 신화에 도전하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헛된 욕심을 경계하는 뜻으로도 사용되지 않던가? 제목을 보아하니, 인간의 묙망과 무모한 도전속에서 오는 좌절을 그린 내용을 담은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제목만 가지고 추리하기엔 법과 자꾸만 동떨어져 가는 것 같아, 첫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사실 일상생활에서도 법이란 결코 동떨어진 소재는 아니다. 간단히 횡단보도를 건널때에도 모르는 사이 교통법을 준수하고 있고, 라면을 끓여 먹으려 할 때도 수도법, 가스법 등 의식하지 못하는 생활 곳곳에서 법이란 걸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란 사람 사는 모습을 그려내는 매체로써 큰 역할을 해내니, 영화에서 법을 읽어 낸다면, 법이라는 다소 어려운 소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책을 내려 놓을 때까지 너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다. 특히 이제까지 영화를 보면서 이해 할 수 없었던 장면들이 이해가 되었다. 작자는 미국의 법률영화를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이유는 미국의 사법제도가 같는 전문성과 대중성때문이라고 했다. 미국의 법제와 변호사, 재판 국민주권, 인권보장, 배심제도, 사법심사 등 법률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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