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과 비극] 희극과 비극의 차이점
- 최초 등록일
- 2005.06.04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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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희극은 넓은 의미로는 웃음을 유발하는 모든 연극을 일컫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소극과 구별하여 문학적으로 수준 높은 해학극을 뜻한다. 때로는 소박한 결말을 맺는 연극을 일반적으로 희극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희극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Komoidia’인데, 이것은‘Komos’의 ‘Oide 노래’라는 뜻이다. 즉 희극은 디오니소스 축제 때 풍자적인 노래를 부르면서 평소에 불쾌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을 비꼬기 위해 흉내를 내거나 주위의 구경꾼과 간단한 응답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듯하다. 비극은 인간의 마음속에 생기는, 자신의 동료나 또는 피할 수 없는 운명과의 갈등의 결과로 생기는 인간의 고통과 불행을 취급한다. 비극의 기원은 분명하지는 않으나, 디오니소스를 찬양하는 열광적인 노래와 춤이 포함된 고대 그리스의 종교적인 축제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데, 이의 축제기간에 열리는 연극경연대회에서 우승한 비극시인에게 양 한 마리를 주었기 때문에 트라고이디아(tragoda)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비극에 대해, “비극은 가치 있거나 진지하고 일정한 길이를 가지고 있는 완결된 행동의 모방이다. 쾌적한 장식을 한 언어를 사용하고, 각종 장식이 작품의 상이한 여러 부분에 삽입된다. 서술의 형식이 아니라 행동의 형식을 취한다. 또 연민과 공포를 통하여 감정을 정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라고 정의하였다. 비극과 희극의 가장 큰 차이점은 비극은 인간행동의 모든 단계를 다 재료로 삼을 수 있지만 희극은 인간의 윤리적 행동은 문제 삼지 않는다는 것이다. 희극이 윤리적 행동까지를 다룬다면 희극의 행동은 지나치게 심각해져서 희극이 아니라 비극이 되어 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희극은 그 자신이 희극으로 남아 있기 위하여 극의 행동이 윤리적인 문제로 번져 나갈 위험이 있으면 즉시 편법을 사용하여 교묘하게 빠져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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