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혈의누
- 최초 등록일
- 2005.06.03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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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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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The Island : Rules of Community
-광기 : 무엇이 섬에 피냄새가 진동하게 만들었는가?
-What Shall I do ? : 그들은 무얼 할 수가 있었나?
본문내용
영화 <혈의 누>에는 다른 어떤 것들보다도 먼저 눈에 띄는 사실이 있다. 바로 이 영화가 현대가 아닌 조선시대를 극의 무대로 잡고 았다는 것이다. 하기야 너무 새삼스러운 사실이다. 그런 것쯤은 영화를 단 한 장면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이고, 굳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알 수가 있으며, 포스터에도 '1808 조선의 연쇄살인사건'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니 당연하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의 누>의 배경적인 측면에 주목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은, 이 영화가 풍기는 독특한 느낌 때문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 영화는 그 시대적인 배경을 구현하는데 굉장히 충실한 편이다. 그것은 비단 소품에 대한 고증의 문제만은 아니다. 흔히 텔레비전 사극에서 볼 수 있는 투의 민속촌표 영상이 아닌, '진짜 조선시대였다면, 그때에 저렇게 종이를 만드는 외딴 섬이 있었다면 저랬었겠구나'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곳곳에 공이 들어간 흔적이 배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