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문학] 토니 모리슨 - The Bluest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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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토니 모리슨. 그녀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 중에서 일곱 번째 여성 수상자이며 흑인 여성으로서는 첫 번째 수상자라고 한다. 그녀가 노벨 문학상을 탄지 벌써 8년이 지났고, 그녀의 첫 번째 소설 The Bluest Eye 가 나온 지 벌써 30년이 지났다. 이번 2001년 2학기 현대 미국소설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그러한 소설이 있는지 조차 몰랐을 것이다. 그녀의 소설을 우연히 라도 순수한 호기심을 가지고 읽었더라면 수업시간에 배운 그 많은 의미들을 모른 채 중간까지도 읽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한 학기 수업을 마치고 난 지금 이 순간에도 그녀의 소설은 내게 너무나도 특이하고 난해한 느낌을 준다. The Bluest Eye 는 그 동안 읽어온 그 어떤 소설보다도 많은 의미와 해석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모든 미국인들의 꿈인 “pretty house...Mother, Father, Dick, and Jane...They are very happy"를 묘사한 서문에서부터 소설의 끝과 만나는 두 번째 서문, 가을, 겨울, 봄, 여름으로 이어지는 본문들은 참 독특하게 느껴졌다. 또한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환경을 받아들이면서 보여주는 다양한 각각의 생존 방식도 인상깊었다. 그들은 남을 비하함으로써 자신의 우월성을 확인 받기를 바라기도 하고, 자신에게 숨겨진 흑인성을 부인하려 애쓰기도 하며, 백인의 아름다움을 갈망하기도 한다. 특히나 겨울 장에서 유색인으로 나오는 머린 필이나 제럴딘이 백인성과 흑인성 사이에서 취하는 태도는 많은 생각이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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