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사회 통합의 문제점
- 최초 등록일
- 2005.05.16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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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과정이 개정될 때마다 국사 과목의 수업시수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으며, 그 위상도 약화되고 있다. 이것은 역사과의 사회과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 하지만 사회과 통합 문제는 통합론자들과 역사학계 사이에 논리적인 합의도 이루이지지 못했고, 그 운영상에 있어서도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역사교과의 사회교과 통합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해보기로 하자. 사회과 통합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역사는 지리, 일반사회와 마찬가지로 시민성 교육에 관심을 갖고 민주시민에게 필요한 지식, 가치, 태도 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지리 및 일반사회 교과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리가 사회생활의 공간적 측면을 다루고 일반사회가 현상적, 원리적 측면을 다룬다면, 역사는 시간적 측면을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지리나 일반사회에서 구체적 사실들은 특정한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단순한 사례에 불과하지만, 역사에서 구체적 사실들은 단순한 사례가 아니라 그 자체가 학습의 본질적 내용이라는 점도 서로 차이가 있다. 즉 역사는 연구방법과 연구목적에 있어서 사회과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차이점으로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역사를 사회과에 통합하는 문제는 결코 단순하게 결론지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다음으로 수업현장과 교사의 문제점을 들 수 있다. 사회과 통합은 관련 학계나 교육계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교과내용체계가 마련, 교사의 양성과 수급, 교과서 개발 등의 사전작업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서둘러 시행되었다. 또한 사회과의 통합 운영은 역사, 지리, 일반사회로 각각 나뉘어 양성되는 교원양성체제와도 맞지 않는 것으로서 실제의 수업현장에서 많은 혼란과 부작용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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