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태백산맥
- 최초 등록일
- 2005.05.14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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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독후감 - 태백산맥 >
1. 조정래 작가에게...
죄송합니다.
소위 취미가 문학이라고 억지 부리고 싶은 제가
이제야 태백산맥을 접했다는 그 부끄러움이 죄송스럽답니다.
그러나 그 부끄러움은 그대로 존경심이 되었답니다.
고은 시인님이 이런 표현을 하셨더군요.
<보아라. 우리 문학 여기까지 왔다. 장하구나. 장하구나!
어찌 큰북 울려 작가 조정래를 칭송하지 않을손가! >
저의 마음, 딱 그 마음 입니다...
2. 감성적으로 바라본 태백산맥
이웃이 이사를 오면 잠시나마 이런 생각을 한다.
친하게 지낼까...
적당히 알고 지낼까...
차라리 모른 척하며 지낼까...
자꾸만 자꾸만 나 중심으로 생각이 흐르고
작고 큰 일에 손익계산서가 먼저 떠오르곤 한다.
알량한 자존심은 질투와 손을 잡기도 하고
나와 남, 내가 가진 것과 남이 가진 것,
끊임없는 저울질로 살아지는 게 요즘시대가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 만나는 사람들...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싸우다 죽어간 숱한 영혼들...
공평한 세상을 꿈꾸며 기꺼이 목숨을 바치는 사람들...
살아있음도 눈물이고, 죽음까지도 눈물인 삶을 살다간 사람들...
비록 시대는 달랐지만
그들의 처절했던 과거가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좀 더 사소한 일에 의미를 부여하며 사는지도 모르겠다.
지어낸 이야기라면 작가가 훌륭하지만
아픈 역사의 이야기라서 작가와 그 영혼들에 함께 경의를 표하고 싶다.
지금껏 읽은 책 중에
재미와 감동이 가장 잘 어우러진 책이 아닐까 싶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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