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프레이리의 교사론
- 최초 등록일
- 2005.05.13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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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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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사는 엄격하고 절대적인 존재였고 학생은 교사의 말에 따르기만 하면 되었지만, 현재의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절대 그렇지 않다. 좀 더 수평관계에 가깝다. 이런 수평 관계를 유지했을 때 교사의 권위가 무너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는 말과 행동에 일관성을 보이고 말로 증언하기 보다는 행동으로 증언하여 학생들에게 믿음을 얻어야 한다. 또한 교사는 학생보다는 성인이면서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정의와 자유, 개인의 권리를 위하여 계속 헌신하는 증언, 즉 강자가 약자를 착취할 때 언제나 약자 편에 서서 일하는 증언을 해야 한다. 사회는 강한자가 약자를 착취하는 것이 아니라 강한자는 약한자를 도와주어야 한다는 인식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교사의 일관된 말과 행동에서 비롯되며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는 교사의 태도에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과의 관계는 복잡하고, 근본적이고, 또한 매우 어렵다. 하지만 교사는 끊임없이 그 관계를 평가한다면 그 어려운 문제도 조금씩 풀려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평가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서로에 대해 대화하고 문제를 토론함으로써 서로에 대해 부족한 점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는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선생님을 잊지 못한다. 그 선생님은 모둠을 정해 학기 초 매일 방과 후 남아서 한 모둠씩 비빔밥을 해 먹었다. 그러면서 각자의 이야기를 이야기 하게 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토론도 하였다. 한창 예민해지기 쉬운 사춘기 소녀들에게서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학기 초 서로 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끌어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선생님은 같이 먹고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끌어 내셨고 그 날 이후, 우리는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에 대한 애정이 생겨서 1년 내내 편안하고 아늑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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