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독후감] 과학 콘써트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5.06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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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과학 콘써트를 읽고
본문내용
하나라도 더 팔려는 수작이고 시계가 없는 것도 쇼핑 시간을 늘려서 이득을 남기려는 술책이었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캐쉬어들과 판매 종업원들을 보면 앉을 만한 의자가 없던데 이것도 쉬지 말고 일하라는 묵시적 장치가 아닐까 하고 의심이 갔다. 정재승은 경제학과 과학을 넘나들며 복잡성의 경제학을 말하기도 하고 증권회사에서 물리학자를 모셔 가는 이유를 설명하며 주가의 복잡성을 물리학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아직 증권에 대해서는 잘모르지만 정말 인간이란 똑똑한 존재임은 틀림없다는 나의 사고를 굳히게 되었다.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시선을 과학에 접목시켜, 과학을 이야기하며 동시에 총체적 세계 인식을 나에게 갖게 해 주었다. 잘 몰랐던 일상의 일들을 과학적으로 풀이를 해놓으니까 쉽고 재미나게 이해 되었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사회 현상들이 과학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살짝 엿볼 수 있어서 그나마 이 복잡한 세상이 조금 명쾌 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크리스 마스도 다가오는데 그 산타클로스 이야기도 신기했다.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온 세상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계산을 해 보임으로써 아이들의 동심이 깨졌겠지만 '세상이 얼마나 거대한가'를 단숨에 이해시킨 좋은 예라고 생각 된다. 이 책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학 지식이 아니라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을 잘 관찰하고 그것에 대해 곰곰 생각해보는 태도가 아닐까 싶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