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 아라리오전시회 (시그마폴케)
- 최초 등록일
- 2005.05.03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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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라리오 갤러리는 개관이래 지금까지 상당히 수준 있는 전시를 기획하고 있는 곳이다. 서울에 편중되어 있는 문화의 중심을 어느 정도 이동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요즘은 시그마 폴케의 전시회를 하고 있는데 현재 거래되는 작품 중 거의 최고가를 형성한다는 현대 미술의 거장이다. 작품들이 낯설어서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신선하고 재미있고 또 감상에 있어서도 어떤 권위자나 식자들의 견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바로 현대 미술에 있는 것 같다.
1층에는 미국의 총기문화에 대한 폴케의 생각이 담겨져 있는 작품들이 있다.ꡐ이 발견은 인류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ꡑ라는 다소 냉소적인 제목을 달은 작품이 있었다. 이 작품은 총탄회사 레밍턴의 광고 이미지를 차용한 작품인데 레밍턴사의 프리미어 엽총 탄양통만을 보여주는 전경에는 부서져서 터져버린 탄탄의 작은 총알들이 흩뿌려져 있다. 그 옆의 작품 ‘서부에서 가장 빠른 총잡이ꡑ에서 폴케는 사격장에 있는 중년 남성을 묘사하고 있는데 그림 속 남자는 강도의 형상을 한 두 개의 표적 인형을 겨누고 있다. 사격장의 사람표적에 총질을 하는 사람의 신문사진을 화폭에 옮긴 것이다. 이 두 작품을 통해서 폴케는 미국의 총기문화와 총기문화와 잔혹한 살인게임 따위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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