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무진기행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04.27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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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직 과목 숙제로 하게 되었는데
책을 찾아보며 제가 직접 작성한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줄거리
2. 개인적 주체의 발견
3. 주 인물의 몰락
4 .이항 대립적 구조
5. 수미 상관적 글쓰기
본문내용
이항 대립적 구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서울과 무진의 대립이었다. 무진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상상속의 도시이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그것이 실제로 존재하느냐 안하느냐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서울이 세속적이지만 현실적인 공간이라면 무진은 상상의 공간이며 나른하고 축축한 몽환의 세계이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무진이라는 공간이 현실과 대립적이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유토피아’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욕망이 좌절되고 의지는 파괴되며 불투명한 망각의 공간이 무진이다. 그럼 화자가 무진을 왜 이러한 공간으로 설정하였는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때로는 수면에 빠지듯 몽롱한 망각의 세계를 꿈꿀 때가 있다. 세속적인 의식과 기계적인 일상성과 가식적인 논리적 긴장에서 벗어나 망각에 빠지고 싶어질 때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무진과 같은 수면 상태 속에서 인간의 생명의 본질적 시간을 만나게 되고, 죽은 욕망이 일어서게 되는 것이다. 김승옥, 다산성(1990), ‘죽은 욕망 일으켜 세우는 逆유토피아‘ (p365~367)
이런 무진은 근대를 부정하는 반근대화를 나타내고 서울은 세속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근대화를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김승옥, 다산성(1990), ‘죽은 욕망 일으켜 세우는 逆유토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