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4.27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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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목민심서의 내용을 요약후
간단한 소감을 쓴 글입니다.
목차
1.정약용에 대하여
2.목민심서 내용요약
3.감상
본문내용
목민심서는 1백 60년 전에 쓰여 진 고서임에도 불구하고 현 생활에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는 기본 윤리임에 부족함이 없다. 현대에 들어와서 벼슬과 양반이 사라지고 임금과 백성의 위치가 사라졌지만 일반 국민들을 보호해야하는 행정과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가치는 원래 변하지 않는 것이기에 목민심서는 지금도 읽힐 수 있다고 본다.
옛날 목민관이 백성들을 어여삐 여기고 구제하는 목적이었다면 현재의 공무원들은 국민에게 봉사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이라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지금 시대라 해서 구제해야할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 일어나는 몇몇 사건, 사고를 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행정이 어디 쯤 와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몇 달 전 부실한 급식도시락으로 파문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제주시에서 결식아동들에게 주는 도시락의 내용물이 문제가 된 것이었다. 겨울방학동안 결식아동 700명에게 제공된 2500원 기준의 도시락에는 빵 1개에 단무지 2~3 조각 메추리알 2~3개 등만이 들어있었고 질과 양면에서 매우 부실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파문이 일었고 담당 시 관계자는 이런 저런 변명을 늘어놓았으나 책임을 피할 수는 없었다. 정확한 실태조사도 없이 무작정 시행만 시키는 졸속행정의 문제가 드러난 예라고 볼 수 있다. 결식아동에 대한 진정으로 구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런 식의 행정은 나올 수가 없다. 정부에서 급급히 시키는 대로 일단 치루고 보자 하는 식의 일처리가 아이들에게 상처로 돌아가게 된 일이다. 이런 차원에서 지금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목민의 심서가 필요한지 뼈저리게 느껴진다. 단순히 사무를 처리하는 자세를 버리고 자신들이 하는 일이 예전의 관리처럼 백성을 보살피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좀 더 신중한 자세를 지닐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