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객지와 삼포가는 길
- 최초 등록일
- 2005.04.26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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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투철한 시대정신, 황석영
Ⅱ. 본론
1. 뿌리 잃은 70년대
2. 희망인가 좌절인가...『객지』
3. 소외된 자들의 고향 찾기...『삼포가는 길』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60년대와 70년대에 걸쳐 고도 산업화라는 경제 정책으로 인한 급속한 사회 변동 속에서 심각한 인간성의 위기를 경험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과 사회적 모순이 곳곳에서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게 되었다. 70년대의 소설은 한국 사회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의 하나로 등장한 사회 현실, 특히 노동자와 농민들의 궁핍한 생활, 열악한 노동 현장과 함께 그들의 소외된 삶과 방황을 추적하여 작품화 하였다. 이런 상황속에서 황석영의 소설들은 바로 이러한 사회상을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 준 문제작들이라고 할 수 있다.
황석영은 ‘격심한 사회변동기’ 속에서 방황하고 소외된 인간들의 모습을 그리고, 몸소 겪은 체험을 골간으로 하여 시대를 항변한 일련의 작가군 중에서 대표적인 한 사람이었다.
먼저 70년대 시대상황과 그의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객지』와 『삼포가는 길』을 살펴보고자 한다.
1. 투철한 시대정신, 황석영
작가 황석영은 1943년 1월 4일 만주에서 태어났다. 1945년 해방이 되고 귀국하여 평양, 황해도 신천 등에 살다가 1949년 월남했다. 그는 1956년부터 일류학교라 부르는 경북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나 일류 학교의 폐쇄적인 분위기가 싫어 중퇴하고 여러 곳을 떠돌아 다닌다. 여러 공사판에서 막노동을 하기도 했고, 절에서 행자승 노릇을 하기도 했다. 1966년 해병대에 자원하여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이런 경험들은 그의 소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객지] [삼포가는 길] 등이 공사판 인부들의 삶을 다룬 단편들이고 [낙타누깔] [몰개월의 새] 등이 베트남 참전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담은 단편이다. 장편소설 [무기의 그늘]은 베트남전을 다룬 장편 소설이다. 이외 [한씨 연대기] [돼지꿈] [어둠의 자식들] 등 분단의 고통에 신음하는 사람들, 노동 현장의 사람들, 사회의 어두운 구석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 등 우리 사회가 지닌 문제들을 작품으로 형상화하는데 힘썼다. 1974년부터 84년까지 한국일보에 연재된 [장길산]은 그의 작가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한, 한국 문학사상 빼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그는 소설 외에 광주 민주화 항쟁의 기록인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를 펴내기도 했다.
참고 자료
1. http://my.netian.com/~corea21c/kor_new5.htm
2. http://my.dig.co.kr/Users/limbus/황석영.htm
3. http://www.osan.hs.kr/~hoho/korean/novel/samp.htm#
4. http://www.readers.co.kr/zine/7th/zine0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