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과] 엘시드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04.23
- 최종 저작일
- 2004.06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는 주인공 로드리고가 전투 끝에 생포한 무어인들을 풀어주면서 추종자들로부터 엘 시드란 칭호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이 때문에 엘 시드는 반역자로 몰리게 된다.
반역자로 낙인되고, 국왕의 경호대장을 죽이게 되면서 궁지에 몰리게 되는 엘 시드는 타국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승리함으로써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 보이고, 수석무장이 되어 명예를 회복하게 된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엘 시드는 왕과의 불화로 여러 번 왕국으로부터 추방당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영웅 엘 시드의 활약으로 이슬람교도들이 점령하고 있던 땅을 정복하고 이슬람교도들을 몰아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영웅이 된다.
이렇게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면서 결국은 나중에 크나큰 업적을 남기면서 사람들로부터 영웅으로 추대 받는 이러한 패턴은 거의 전형적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엘 시드가 장렬하게 전사하면서 그의 영웅적인 모습은 성스러움을 가진 성웅으로까지 승화된다.
이러한 영웅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과거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모습을 지닌 영웅들이 몇몇 있다. 옛날부터 이웃나라로부터 많은 침략을 받아온 우리는 이웃나라들과의 항쟁속에서 많은 전쟁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은 우리나라를 침략해온 일본에 맞서서 용렬하게 싸우다가 원균의 억울한 모략에 빠져 백의종군하였다가 결정적 순간에 다시 복귀하여 큰 업적을 남기다가 장렬하게 전사하는 모습은 엘 시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이러한 영웅들은 과연 누가 만드는 것일까? 이 물음에 나는 먼저 지배자들을 떠올렸다. 그들의 지배이념을 위해 영웅을 만들어내고 더욱더 우리에게 강조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