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인간] 오레오쿠키를 먹는 사람들
- 최초 등록일
- 2005.04.14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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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전에 천문학관련 수업을 들을 때 쓴 독후감인데 좋은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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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레오쿠키를 먹는 사람들을 읽고...
세권의 책 중 어느 것을 읽을 것인가를 고민한 끝에 이 책을 읽기로 결심했다. ‘오레오쿠키를 먹는 사람들?’ 교수님께서 말씀하기로는 천문대에서 천체를 관측하는 사람들의 얘기라고 했는데 난데없이 무슨 쿠키이야기인가? 라는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도대체 오레오쿠키와 천문대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라는 호기심을 풀기 위해 무작정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책을 한장 한장 읽어 가면서 이런 호기심은 잊은 채 팔로마 천문대 사람들의 생활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천문학자들에 대한 나의 환상은 깨어지고 말았다. 흔히 천문학자라고 하면 밤하늘에 반짝이는 무수한 별들을 연구하는 낭만적인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기름에 찌든 옷에 초췌한 모습을 하고 있고, 망원경에 이슬이 맺힐까봐 춥게 지내고, 버려진 부품을 주워 망원경을 수리하고, 허기를 채우기 위해 쿠키 몇 조각으로 때우는 생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여담이지만 천문대 견학 때 프리젠테이션 하던 조교님도 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별에 대한 집념과 애정이 없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천문학적 지식은 없었을 것이다.
20세기 초 세계최대의 헤일 망원경이 만들어진 과정, 그리고 세계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이 거대한 망원경을 움직이는 사람이 천문학자가 아닌 이발사 출신의 천문학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은 잠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현대 천문학의 위대한 개가로 평가받는 퀘이사에 대한 연구, 소행성과 혜성의 연구 등의 내용 또한 새로운 흥밋거리로 다가 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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