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세미나] 아침부터 자정까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4.14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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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침부터 자정까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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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게오르그 카이저(Georg Kaiser)의 「아침부터 자정까지」라는 작품에서는 현대인의 자아 분열과 소외체험, 나아가 현대 문명에 대한 비판을 나타내고 있다. 주인공인 은행원은 소시민의 좁은 세계로부터의 탈출을 꿈꾼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출발한다. 그러나 이 출발은 우연과 착각에 의한 것이므로 실패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비극적 결말을 내포하고 있다. 범행을 돌이킬 수 없는 그는 그 돈을 통해 진짜 삶의 진수가 무엇인가를 체험하기 위해 모험의 길을 계속하지 않을 수 없다. 「아침부터 자정까지」에서 나타는 것은 산업화된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겪게되는 소외의 모습과, 개인 생활을 규정짓는 경제적 요인의 형상화이다. 주인공 출납계원이 나타내는것은 돈의 영향력 속에서 자본주의에 매몰되어 파멸해 가는 현대인간의 모습이다. 대도시는 이 같은 자본주의의 배금 현상이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곳, 인간을 돈으로 환산시키는 곳, 사랑마저 거짓으로 드러내는 곳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돈이 노예가 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과 능력을 척도로 삼는다. 그것이 바로 부정할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다. 기계시대의 인간은 자신의 일로부터 소외되고 자기 자신으로부터도 소외되며, 사회로부터도 소외된다. 그러한 소외감과 자아의 분열이 사회적 범죄로 드러나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도 거액을 노린 은행강도 사건, 은행직원이 몇 억을 횡령한 사건 등등 그 예는 수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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