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미시시피 버닝를 감상하고 (인종차별의심각함을 인식하며)
- 최초 등록일
- 2005.03.30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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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1960년대 미시시피 주의 한 작은 도시에서 백인우월주의자 KKK단이 평등주의자 세명을 살해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시작이 된다. 이들의 실종 신고를 접수 받은 FBI는 이 지역에 요원들을 파견하게 되고, 이 사건의 수사가 점점 진행되면서 미시시피의 백인우월주의자들은 흑인에 대한 탄압이 더욱 심해진다. 백인우월주의자들 뿐 아니라 지역에 사는 모든 백인들이 이를 두둔하며, FBI의 수사를 못마땅해 한다. 흑인들의 집을 태우고, 구타하고, 심지어 살인까지 일삼는다. 결국 종지부에 이르면서 FBI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소행임을 알고, 그들을 결국 심판에 이르게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1960년대 미시시피, 즉 남부지역에 잔존해 있던, 인종차별주의를 적나라게 보여주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그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 준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서 인종차별주의 즉 백인우월주의가 탄생하게 되었을까? 알아보기로 한다.
미국 문화의 발전과 영향을 끼친 국가가 영국이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종교, 사회적 이념, 이데올로기, 음식문화 등 모든 문화에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백인우월주의 역시 영국의 청교도주의(Puritanism)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16세기 엘리자베스 1세의 치하에서 종교가 중도적교회(교회의 의식은 가톨릭 요소이면서, 신학은 루터와 칼뱅의 교리를 추종하는 중도적인 기독종교)로 바뀌면서 이에 불만이 많았던 신자들이 청교도주의자(Puritan)이 되었다. 이들은 중도적 성격을 띈 국교에 박해와 순수한 종교의 전파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다. 영국에 혼란한 자본주의와 종교의 자유로움에 대한 박해 등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온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 즉 구약의 선택 받은 민족인 유태인들의 계승자로 간주했으며, 영국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국가라고 생각을 했다. 이런 생각은 선민의식(The Chosen People)사상을 낳게 했다. 이런 선민의식이 1960년대까지 계속 잔존해 왔으며, 일부 극단의 백인우월주의자들이 탄생하게 된 계기도 마련한 것이었다. 1960년대 뿐 아니라 현재에도 백인우월주의는 계속 잔존해 있으며, 이러한 선민의식 또한 미국인들에게 계속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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