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해체주의 에서의 비정형 건축

목차

1. 비정형의 개념

2. 자유조형의지로서의 비정형 건축의 양상
2.1 자유형태운동
2.2 反형태운동

3. 생산성과의 결합에 의한 비정형 건축
3.1 기하충돌
3.2 모던 바로크

4. 비정형 건축의 구성원리와 표현특성
4.1 기하 충돌
4.2 모서리의 파괴

5. 작가 및 사례분석
5.1 자하 하디드(Zaha M. Hadid)
5.2 피터 아이젠만(Peter Eisenman)
5.3 쿱 힘멜블라우(Coop Himmelblau)

6. 소결

본문내용

1. 비정형의 개념

‘비정형적(informal)’이라는 단어는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의하면 ‘정형적이지 않은’, ‘형식적이지 않은’ 혹은 ‘정해진 절차를 따르지 않은’ 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단어의 프랑어로서의 앵포르멜(informel) 이란 좁은 의미에서 1950년대 전위 미술운동인 ‘아르 앵포르멜(art informel)’이나 ‘비정형 추상회화(informel abstract painting)’의 명칭에 본격적으로 등장하였다. 이때의 앵포르멜의 의미는 구상 기하학적 추상에 대한 반동으로 나타난 서정적 추상을 의미했다. 반면 넓은 의미에서의 앵포르멜이란 개념은 ‘사각형(rectangle)’과 원호(arc)의 신성불가침한 권위’에 반대하는 모든 종류의 자유 조형 의지를 일컫는 것으로 정의될 수 있다. 따라서 앵포르멜 조형 운동은 그러한 신성불가침한 권위의 근거를 제공하는 논리적 합의구조와 규율적 질서를 거부하여 그 대안으로 예술가의 직감에 의해 제시되는 즉흥적 조형성과 다양성을 추구하였다.

2. 자유조형의지로서의 비정형 건축의 양상

2.1 자유형태운동
절대주의적 가치관이 팽배했던 근대건축 초기, 모더니즘 거장들이 추구하였던 추상 기계미학은 시대가 흐름에 따라 점점 그 추상적 의미는 사라지고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도시 복의 필연성이 생산성의 문제와 직결되면서 단순한 박스 형태가 대량생산되었다.
생산성의 증대라는 명목 하에 대량생산된 무표정한 단순 박스 형태는 결국 전 세계에 걸쳐 현대도시에 난무하게 되었다. 이러한 단순 박스 형태는 다원적이고 다가치적인 현대 사회에 이르러 전환을 맞게 되었다. 즉, 정형적인 박스 형태가 만들어 내는 조형적 단조로움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풍부한 상상력과 인간적인 건축표현을 통한 창조적인 조형성을 추구하려는 비정형 건축의 경향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런 움직임은 조형의지를 동인으로 삼아 박스 형태로부터의 해방을 시도한 점에서 ‘자유 형태 운동(free form movement)’정도로 불릴 수 있다.

참고 자료

논문 - 해체주의 에서의 비정형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