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은희경 타인에게 말걸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3.08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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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은희경의 타인에게 말걸기 속에 나타나는 타인에게 다가서기 혹은 거리두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번 레포트를 쓰면서 예전 생각이 떠올랐다. 예전에 친했던 그러나 지금은 소원해진 친구가 책 안 속지에 깨알같은 글씨로 이런 저런 얘기와 함께 재밌으니까 읽어보라며 건네주었던 책이 은희경의 '새의 선물'이었다. 그걸 계기로 해서 은희경의 작품이 세상에 나올때마다 일부러 사서 읽곤 했었다.
은희경 소설의 장점이라고 말할수도 있을 듯 싶은 쉽게 쉽게 넘어가는 스토리라인이 부담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으며 그 시절 그러니까 작가 은희경이 90년대 작가군이라는 말을 싫어한다지만 90년대 중반 이후에 여성작가군들이 맹위를 떨치는 시점에서 신경숙과 함께 선봉장에 서 있었던 은희경인지라 주변 동성친구들 사이에서는 은희경 소설 한 두편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는듯 싶었고 신간이 나오면 서로 돌려가며 읽곤 했던 기억이 새삼 난다.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작품은 은희경의 단편인 '타인에게 말걸기'이다. 매력있는 다른 작품들도 많지만 이 작품의 제목에 이끌려서 읽었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되짚어 보고자 한다.
우선 이 작품은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부터가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제목부터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하면 틀린 말일까. 사실 이 작품이 나왔을때 제목으로 인해 더 읽고싶은 욕구를 느꼈던게 사실이다. 이 책을 읽으면 왠지 타인에게 쉽게 다가설지도 모른다고 기대를 가지고서 읽었으니 말이다.
'타인에게 말걸기'란 제목처럼 타인에게 말을 걸기란 어찌보면 쉬울수도 아님 많은 용기와 인내가 필요한 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낯선 그 무엇은 두려움과 함께 원인모를 동경과 호기심을 동반하기에 우리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것도 사실이다.
이렇듯 충분히 매력적인 제목에 비해 내용은 어떠한가.
참고 자료
은희경 타인에게 말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