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정치사
- 최초 등록일
- 2005.03.03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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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본 말
① 김일성 유일지도체계의 형성 및 확립과정
② 김정일 후계체제의 확립과정
③ 사회주의권의 붕괴와 '우리식 사회주의'의 위기
3) 나오는 말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북한정치사는 당연히 '주체사관'에 입각하여 북한사회주의의 혁명과 건설사를 정당화하려는 북한의 공식문헌과, 이에 대항하여 북한의 정치사를 김일성과 김정일 족벌체제로만 매도하면서 일방적인 이데올로기적 재단만을 일삼는 편협한 반공주의적 서술로만 그쳐왔던 것이 사실이다.
북한의 공식문헌에 따른 북한정치사의 시대 구분을 살펴보면, 지난 1973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건국 25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의 김일성은 그 동안 진행된 북한사회주의의 혁명과 건설사를 자평하면서 다음과 같은 4개의 발전단계의 북한정치사를 구획지었다.
그것은 다음 아니라 인민민주주의 개혁기(1945∼48년), 사회주의 개혁기(1953∼56년), 사회주의 혁명기(1957∼60년) 그리고 사회주의 건설기(1961∼70년)가 그것이다. 특히 사회주의 건설단계 기간 동안 기술·문화·사상의 3대혁명이 선언되었는데, 이 혁명은 북한의 설명에 따르면 1970년대의 보다 높은 사회주의 조직단계를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사적 규정은 1979년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의 당력사연구소가 지은『조선로동당략사』에도 유사하게 드러난다.
이에 따르면 첫 단계는 반일민족해방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항일무장투쟁의 시기(1926∼45년)이며, 두 번째 단계는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과업의 수행과 사회주의혁명단계로의 이행을 위한 투쟁 그리고 조국해방전쟁을 위한 당의 투쟁 시기(1945∼53년)이다.
그리고 세 번째 단계는 사회주의 기초 건설과 사회주의의 전면적 건설로의 이행을 위한 투쟁의 시기(1953∼70년)이다. 그리고 네 번째로 3대혁명을 추진하여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를 다그치며 혁명의 전국적 승리를 앞당기는 투쟁의 시기(1971∼)이다.
이러한 1970년대 북한정치사의 시대구분은 1980년대 접어들어 보다 완결된 형태의 주체사관에 따라 재정립되기에 이른다. 이 시기는 북한정치의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일 비서가 주체사상의 이론적 완결을 시도하면서 북한정치사를 전반적으로 재서술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