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무엇인가 - E.H CARR
- 최초 등록일
- 2005.02.26
- 최종 저작일
-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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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등학교 1학년때 쓴 글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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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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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인간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의 사회는 인간의 의식적인 노력에 의해 바로 우리의 눈앞에서 변화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설득과 교화의 현대적 방법이 발달하고 적용됨에 따라서 생긴 변화일 것이다. 사회 속에서 인간에게 적용된 이성의 주요 기능은 이미 탐구하는 일이라기보다는 변경하는 일인 것이다.
이 책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 책이 아니라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문제를 다룬 역사철학서라는 점에 주목을 한다면 독자는 역사라는 거대하며 일견 막연한 흐름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을 확립하려는 노력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싶다.
E.H. 카는 유럽이 최고이던 시기에 태어나 서서히 유일한 세상의 중심에서 여러 중심 중 하나로 자리이동을 하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다. '역사란 무엇인가'는 그래도 유럽이 자신감을 가지고 있던 시대에 씌여졌다. 그러나 그 이후 점점 심화되는 동서진영의 대립,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의 정치적 부침, 1968년의 혁명적 분위기, 프랑스와 미국의 베트남패배, 이슬람의 대두와 전쟁 등에 있어 역사가는 무턱대고 역사의 진보라는 사념에 의지하고 있을 수 만은 없게 되었다.
분명 무언가 다른 생각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되짚어보려 한 것은 아니었을까? 앞에서 서론 밖에 씌여지지 않은 그 책의 결론이 궁금하다고 했다.
과연 노학자의 눈에는 역사란 절망으로 비쳐졌을까? 아니면 일말의 희망이라도 보였던 것일까? 나는 그래도 카는 희망을 보았을 것이라고 믿는다. 세계는 분명 복잡하고, 머리 아픈 일들로 가득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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