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서예의 예술성
- 최초 등록일
- 2005.01.30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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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혹시 외국인들이나 서구 문화에 길들여진 젊은이들이 그 소박함이나 단순성을 서양의 화려함과 연관지으며 탓하려 한다면 그것은 그들의 동양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을 탓하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겠다. 특히, 우리나라의 문화는 서예와 마찬가지로 소박한 것이 많이 있다. 우리의 전통적인 흰옷, 조선백자 등이 그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우리문화의 문화는 서예와 마찬가지로 소박한 것이 많이 있다. 이러한 우리문화의 토대와 뿌리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면 서예는 소박하고 단순성을 지니고 있지만 그 표현에는 무궁성이 있는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서예는 우리 문화와 마찬가지로 간결한 묵선으로 자연을 표현할 t도 있으며 인생을 묘사할 수도 있는 무궁성이 있는 것으로 수 천년동안 유지하여 오고 있는 동양미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서예는 무엇보다도 내면세계를 표출하는 추상적인 예술로 볼 수 있다. 글씨와 그림 하나하나만 본다면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단순한 기호로서의 아름다움일지 모르나 그렇게 표출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면 정신수양의 한 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먹물을 완성시키기까지의 과정은 인내를 요구한다. 만들어진 잉크나 물감처럼 언제나 손닿으면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벼루에 물을 붓고 먹의 농담을 맞추기 위해서 십분이고 이십분이고 한 방향으로 마음을 정화하여 먹을 갈아야 한다. 그 다음에는 붓끝에 정신을 모으고 허튼 생각을 버리며 중심을 잃지 않고 글씨를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써 나가며 다 쓴 붓은 맑고 깨끗한 물에 씻음으로써 마음의 때를 씻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서예는 기교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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