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고려의 신분제도
- 최초 등록일
- 2005.01.26
- 최종 저작일
- 2005.01
- 1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 고려시대의 특징
. 신분제란
. 고려 신분제도의 특징
. 신분구성
. 각 신분층의 특징
. 한품제와 신분제도
본문내용
Ⅰ. 고려건국의 특징
1) 정치 참여층의 확대
고려 건국의 역사적 의의의 하나는 새왕조의 창건으로 중앙관료층에 포함될 수 있는 정치참여층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신라는 골품제를 근간으로 사회를 운영하여 왔다. 그러한 사회 속에서의 정치적 지배계층은 혈연성에서는 진골 중심, 지역적으로는 왕경 중심의 지배구조를 고수하여, 6두품 이하의 신분층과 왕경 이외의 지방세력을 차별화하였다. 골품제 운영의 또 하나의 특징은 골품 내에 세부 단층을 설정하여 그들의 사회적 진출에 차별을 가하였으며, 지방의 편제에 있어서도 왕경이 있고, 5소경과 일반행정구역, 이와 구별되는 소와 부곡을 설정함으로써 지역간의 차별이 엄존하였다.
고려는 신라시대의 폐쇄적 정치운영구조를 지양하고, 일부나마 개방적 체제로 전환되었다. 지방 성주 출신인 왕건이 고려의 국왕으로 추대되었다. 여기에는 지방에서 성장하여 독자적 경제력과 무력을 가진 호족세력의 광범한 지원이 있었고, 유학과 선종불교·도참사상 등 새로운 사상체계로 무장한 지식인 계층의 협조가 있었다. 고려는 이러한 새로운 인재를 세력기반으로 국가를 건설하고 이들을 고려의 지배층으로 수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진골과 왕경에만 국한하던 혈족중심의 폐쇄적 사회구조에서 보다 넓은 지역과 인물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개방사회로 진전되는 길을 열었으며, 새로이 지배층으로 부상할 수 있는 유자격자가 전국적으로 광범하게 확대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처럼 중앙관계로의 진출이 허용되는 범위를 지방사회까지 확대하면서 이에 알맞은 여러 가지 제도들이 만들어졌고, 공정한 경쟁을 위한 장치로서 과거제도가 마련되었다.
참고 자료
한국사신론
고려시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