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단편문학] 소니스 블루스/제임스 볼드윈
- 최초 등록일
- 2005.01.06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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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임스 볼드윈의 소설 소니스 블루스를 보고 쓴 글입니다.
목차
1. 작가소개
2. 소니스 블루스에 대해
3. 나의 단상
본문내용
03_나의 단상(斷想)
다른 나라의 소설을 읽는 다는 것은 그들의 문화적인 컨텍스트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읽기가 어렵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가진 작품들은 그 문화적인 차이를 넘어 무언가 인간 본연의 문제에 잘 접근하여 표현하였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게다가 이 소설 Sonny’s Blues는 우리가 수업시간에 배웠던 앞의 소설과는 또 다른 컨텍스트를 가지고 있다. 앞의 소설은 백인들에 의해서 쓰여졌고,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서양’적인 문화라고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소설은 미국의 소설가가 쓴 것이지만, 또 다른 문화적인 이해를 요구한다. 영미라고 했을 때, 흑인을 첫번째로 떠올릴 수 있을까.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소설은 나에게 새로움을 안겨준다.
하지만 이 소설이 흑인에 의해서, 흑인들의 삶을 조명하였다고 해서, 특수함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형제간의 사랑에 대해서는 보편적인 정서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형제이기 이 전에 한 사람이 또 다른 한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고, 그의 삶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지평을 넓히고,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에 대해서 세심하게 그렸다.
영어가 많이 모자라 사전에 의지하며 본문을 읽었을지라도, 그 묘사 같은 것이 웬지 촉촉하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내가 아는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한 사람 만나는 것은 한 우주를 만나는 것이라고. 특히 같이 생활을 하는 가족 조차, 그 사람의 세계를 이해하고, 사랑을 느끼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좁은 나의 마음을 열고, 사람에게 다가설 수 있는 용기와 사랑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 자료
소니스 블루스/제임스 볼드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