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기]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4.12.25
- 최종 저작일
- 2004.12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04년 10월 24일(일) 동학농민혁명사답사로 아침 일찍 일어났다.
날씨는 굉장히 맑았고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였다. 꼭 초등학생 가을날 소풍가는 기분으로 발걸음이 가벼웠고 조금은 설레었다. 출발 예정 시간은 8시 20분이었지만 조금 늦어진 오전 8시32분경 준비된 버스를 타고 학교정문을 출발했다.
내가 살던 김제를 지나 벽골제를 지나 부량을 지나 9시 14분 백산에 도착했다.
예전에 한 번 백산에 들린 적이 있다. 그런데 여태껏 그곳이 동학농민군들이 집결했다는 장소인지는 모르고 있었다. 아뿔싸! 나의 무관심은..
역사의 한 장소를 알지도 못하고 알려하지도 않을 뻔 했다.
백산은 예전에 여러 차례 지나다니 던 곳이라 익숙했다. 시골이라 한적 했고 평화로웠다.
언덕을 올라 백산성에 도착했다. 백산성은 부안 백산면 용계리에 위치한 해발 47m의 야트막한 산으로 사적 제409호로 그리 오래지 않은 1998년 9월 17일 지정되었다. 백산성 공터에 올랐을 때 예전에 이 곳에 왔던 일이 생각이 났다. 그 때는 몰라서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백산에 모인 수만의 농민군들의 기가 느껴지고 우렁찬 함성소리가 메아리치는 듯 했다.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전봉준의 핏대 섞인 고함 소리와 함께... 정자에 올라 아래의 들판을 바라보니 평야가 펼쳐졌다. 정말 교수님의 말씀대로 근처에 산이 없어서 밖의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최적의 요충지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보았다. 660~663년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웅장했던 성을 생각했는데 성의 모습이 보이질 않아서 잠시 눈을 의심했다.
천명에서도 나왔듯이 ‘서면 백산, 앉으면 백산’이라는 말을 상상으로 그려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