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김우진의 이영녀

소개글

현대희곡의 이해시간에 주 교과서였던
"한국대표희곡강론 - 현대문학출판-"의 각 작품의 연구문제를 풀어놓은 것입니다.
문제와 풀이 형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작품의 심층적인 면은 그리 많이 포함되어있지 않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작품의 결말부분에 있는 기일이네의 대사를 극의 전체문맥에 따라서 수정 보완해 보자.
2. 이 작품은 이영녀의 연대기적 삶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면서 극의 시작은 반동인물 안숙이네와 그녀의 아들 관구 간의 대화로 끝 부분은 그녀의 친구 기일이네와 그녀의 딸인 명순 간의 대화로 되어 있다. 극의 이러한 시작과 끝에 관련해서 작품의 구조적 특징을 설명해 보자.
3. 이 작품은 전 3막으로 구성되어 있는 바 각 막에서 주동인물과 반동인물 간의 갈등의 원인과 그 해결 방식을 찾아서 그것의 의미를 설명해 보자.
4. 각 막의 분할 방식과 그 의미를 설명해 보자.
5. 작품의 결말에 나타나는 이영녀의 죽음을 무대조명과 관련시켜 그 의미를 설명해 보자.

본문내용

1. 작품의 결말부분에 있는 기일이네의 대사를 극의 전체문맥에 따라서 수정 보완해 보자.

- 마지막의 '너의 어머니는 타관에서 저렇게 횡사를 당하고 나니 혼자 어쩔 수가 있다냐?'의 부분은 그 의미를 잘 새겨야만 할 대목이다. 분명히 막이 내리도록 명순과 기일이네는 이영녀의 죽음을 모르고 있으므로 이 부분은 이영녀의 죽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명순 아버지의 객사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민병욱처럼 어머니를 '아버지'로 바꾸어야 한다는 식의 언급은 더욱 요령 부득이다. 왜냐하면 그 뒤의 '저렇게'라는 표현은 '지금-여기'의 사건을 의미하기 때문에, 더더욱 아버지를 가리킬 수는 없다. 이 부분은 '너의 어머니는 타관에서 저렇게, (아버지의) 횡사를 당하고 나니, 혼자 어쩔 수가 있다냐?'로 읽으면 자연스럽다.

참고 자료

한국대표희곡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