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감상문]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 최초 등록일
- 2004.12.07
- 최종 저작일
-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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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먼저 불교적 진리가 생각나게끔 했다. 그래서 연극을 보러가기 전에 이 연극은 진리추구의 틀을 마련해 주는 그런 연극일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공연장으로 들어갔었으나 연극을 보는 중에 나의 편견들은 온데간데없어지고 연극의 한 장면 속으로 나도 모르게 조금씩 빠져들고 있었던 것이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연극은 남에게 인정받기 위한 삶이 아닌 자기가 원하는, 자기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고 예술가적 삶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예술가적 삶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주인공인 스님은 자기 생에서의 업을 부처를 만들어 예술 작품으로서 남들에게 인정받고 그로 말미암아 불교적 진리를 깨우치고자 하는데 그것은 그 자신만의 독단에 불과하며 진리는 남들에게서 깨우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깨우치는 것이라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나의 인생도 이 연극에서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내 삶은 내가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남들에게 인정받고자 타인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그것은 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삶을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지 말라는 뜻은 아니고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거든 그것을 추구하라는 것이다. 그것은 곳 일탈이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로 인해 새로운 삶의 시작과 함께 예술적인 그리고 독창적인 삶을 살아 갈 수 있다고 본다. 그럼 과연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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