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여왕마고를 보고, 역사학의 관점에서
- 최초 등록일
- 2004.12.02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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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들어가며
2.인간의 이중성 성과 속에 대하여
3.종교개혁자 루터에 대하여
4.프랑스의 종교전쟁
5.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영화 <여왕 마고>는 1572년, 종교 분쟁이 극에 달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영화는 신교와 구교의 화해의 제스처로 프랑스 왕실의 공주 마고와 프랑스 남부 나바르 왕국의 왕인 앙리의 결혼식 장면으로 시작해 마고의 오빠인 샤를 9세와 마고의 정부인 라 몰르의 죽음으로 끝난다. 이 영화가 역사적 사실성을 충실히 재현해 냈다고는 하지만 관점이 공주였던 ‘마고’에 맞추어져 있어 당시 사회적인 문제였던 종교 분쟁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정보를 얻기가 힘들었다. 다만 그 시대의 신교와 구교간의 팽팽한 긴장감과 성 바르톨로메오 학살의 잔인함, 의복이나 관례를 통해 문화상을 엿볼 수 있었다.
내가 영화를 보고 이 시대의 자료를 조사 해본 중 의심이 들었던 것은 종교에 관한 것이다. 종교는 성스러운 것이고 인간의 속된 힘으로 범접할 수 없는 현실을 초월한 이상 세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종교 분쟁이 치열했던 이 시기를 보면 성스러운 종교가 속된 정치권력에 이용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나는 여기에 문제점을 착안해 논의를 전개시켜 나가기로 했다. 다소 추상적이기는 하지만, 인간의 보편성에 기인한 성(聖)과 속(俗)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 종교적 긴장감이 치열했던 16세기 루터와 프랑스의 종교 내란에 대해 내 나름의 관점으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올리비에 크리스탱, <종교개혁>, 시공사, 1998
하인리히 만, <앙리 4세 1,2,3>, 미래엠엔비, 1999
루이스w. 스피츠, <종교개혁사>, 기독교문서선교회, 1997
브로노프스키, <서양의 지적 전통>, 학연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