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1.29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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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일고 쓴 감상문입니다.
본문내용
책을 읽으면서 너무 감정 이입을 해서일까. 사실 세 명의 여자 얘기가 남 일 같지 않았다. 드라마에서나 주변에서나 쉽게 보고 들을 수 있는 우리네 여인들의 모습. 가끔씩 내가 여자로 태어난 것이 참으로 답답하고 억울할 때가 있는데 바로 이런 여성들의 삶을 알게 되었을 때인 것 같다. 혹시 내 삶도 저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든다. 남자 여자 서로 편 갈라서 싸워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두 성이 서로 공존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것도 잘 안다. 그렇지만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아직까지도 이 땅에 뿌리 깊게 자리 잡혀 있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억압은 분명히 문제시 되어서 서로 토론하고 고쳐져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소설을 읽으면서 혜완, 경혜, 영선 세 여자의 살아가는 방식이 이해가 되면서도 참 답답했다. 왜 저렇게 밖에 못사는 걸까. 막상 나에게 그런 상황이 닥치면 난 더 바보스럽게 행동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소설 속에서 상처 받고 살아가는 그 여자들을 보면서는 이렇게 응원했다. ‘주위 시선이 무슨 상관이야, 네 행복을 찾아.’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