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연주회] 한소리국악원 정기연주회
- 최초 등록일
- 2004.11.28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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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연주회는 한소리 국악원에서 주관하는 프로와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정기연주회 공연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의 어린이에서부터 65세의 주부, 스님까지 한소리 국악원에서 배운 단소,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사물놀이 등을 연주했다. 총 10곡이 연주되었는데 5곡 연주 후, 인터미션이 있었고 그 후 나머지 5곡이 연주되었다.
첫 곡은 관악합주곡인 「보허자(步虛子)」란 곡이었다. 보허자(步虛子)는 고려시대 중국에서 넘어온 당악계(唐樂係) 음악으로, 일명 장춘불로지곡(長春不老之曲)이라고도 하며, 궁중에서 왕이나 왕세자의 거동 때 사용되어 온 음악이다. 특히 정재(궁중무용)의 반주음악으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한 장단은 20박으로 되어있고, 1장과 2장 사이에 대금의 짧은 독특한 연음 가락이 삽입된다. 악기편성은 당피리를 중심으로 각 악기가 대편성이 되며, 여기에다 편종과 편경이 추가되었다.
두 번째 곡은 <찔레꽃>주제에 의한 가야금 변주곡이었다. 개량가야금의 변주곡 형식은 25현가야금의 여러 주법을 사용하여 한 주제를 다채롭게 표현해 나가는 것으로, 12현의 한계를 극복한 화성의 묘미를 잘 살려 한 층 더 폭이 넓어진 음악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에게 ‘가을밤’이라는 동요로 더욱 친숙한 이 곡은 개량가야금 변주곡으로 선국적인 곡들 중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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