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와 원작 소리의 빛의 비교, 분석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소설의 영상화란 문자적 서술에서 영상적 서술로의 전환작업이다. 이는 물론 소설 속의 문자 혹은 문장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영화의 수단은 어차피 영상이라는 점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소설의 문자 혹은 문장에 대한 맹목적인 복종이 아니라 그 문자 혹은 문장이 담아내고 있는 의미에 대한 적절한 '영상적' 전환과 표현에 있다. 따라서 소설을 영상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강력하고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름 아닌 매체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매체 자체가 갖는 특유의 속성이야말로 가장 주요한 변화인자이며 작용 요소라는 것이다. 매체에 따라 전달방식은 당연히 달라지게 마련이며 그 매체와 전달방식의 상이함은 이야기의 양상과 효과에 상당한 차이를 발생시킬 것이다.
이에 따르는 변화를 이청준의 『서편제』와 『소리의 빛』을 원작으로 한 임권택 감독의 1993년작인『서편제』를 시모어 채트먼(Seymour Chatman)이 제시한 방법으로 구분한다.
시모어 채트먼(Seymour Chatman)은 서사를 이야기(historie)와 담화(discourse)로 이루어진 구조라고 하였다. 나아가 서사구조를 내용의 형식과 실체, 표현의 형식과 실체로 구분하였다. 이 네가지 분류방법으로 서편제의 서사구조를 분석·평가한다.

참고 자료

서편제 - 이청준 - 열림원
영화와 소설의 서사구조 - 시모어 채트먼 - 민음사
서편제 영화이야기 - 임권택 - 하늘
한국영화와 임권택 - 사토 다다오 - 한국학술정보(주)
한국 영화 읽기의 즐거움 - 김지석 외 - 책과 몽상
한국의 영화감독 13인 - 이효인 - 열린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