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심리학] (불멸의 연인) 베토벤의 성격분석-아들러의 개인 심리학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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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에게 나타나는 가장 중심이 되는 열등감은 타인과의 인간관계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어린시절의 경험으로 베토벤은 지배적이고 남에게 인정받으려는 성격을 지녔다. 그리하여 끊임없이 자기 주위를 자기가 의도한대로 만들려고 한다. 자기 음악이 인정받기를 원하고, 자기 사랑이 방해받지 않기를, 칼(조안나의 아들)이 음악의 거장이 되기를 병적으로 원한다. 하지만 주위의 여건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이런 주위 사정, 주변의 타인들과 교감하여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세상과 주위 사람들에게 저주를 퍼붓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이것은 자신의 욕구가 잘 충족이 되지 않을 때 자신을 표시하고 남과 교감하여 의사소통하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남은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라는 생각아래 자신의 의사를, 욕구를 몰라주는 세상에 분노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영화 전반을 걸쳐 나타난다. 베토벤은 동생이 조안나와 결혼하려고 할 때 베토벤은 이를 결사적으로 반대하며 막으려 한다. 조안나를 다른 남자들이 데리고 놀다가 버린 창녀라고까지 심하게 말하며 광기에 행동을 보여 준다. 또, 베토벤은 칼과 하녀문제로 다투면서 심한 말을 하고 음악을 하는 문제로 결국은 칼이 자살을 시도하는 지경까지 이르도록 한다. 이런 행동은 보통 사람이 보기에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집착적인 행동으로 모두 타인과의 원만한 이해와 유대의 문제로 베토벤이 어렸을 적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인간적 소통이 적었다는 것과 관계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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