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자존감 수업을 읽고 나서_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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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블로그, 유튜브 등 SNS는 어느새 個人의 외모, 학력, 직장, 인맥, 돈, 심지어 행복한 삶까지 타인에게 전시하는 자기 인정 욕구의 박람회장이 되어버린 세상이다.

혹자는 자신을 전시하며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이를 엿보며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하소연 한다. 오늘날은 그 어느 때보다 눈앞에 비교 대상이 많이 노출된 만큼, 열등감과 자기혐오감을 심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된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

150년 전 니체는 이를 예견했다고 해야 하나. 아님 인간 本性이라는 것을 제대로 꿰뚫어 보았다고 해야 하나.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는 기술을 부단히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니체는 주장했다.

신의 죽음을 선언한 니체는 신은 우월하고, 인간은 열등하다라는 낡은 이분법을 과감히 깨뜨린 것으로 有名하다. 더불어 신과 이웃은 사랑해야 한다면서 정작 자신은 사랑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먼저 자신부터 사랑하고 긍정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니체 사상의 核心이다. 40년 동안 니체를 읽어온, 그야말로 니체 애독자인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자존감이 낮아지기 쉬운 지금이야말로 니체를 꼭 읽어야 한다며 이 책의 저술 이유를 밝혔다.

저자는 신의 죽음, 초인, 아모르 파티, 힘에의 의지, 영원 회귀 등 니체 철학의 주요 개념들을 소개하면서, 타인과 나를 비교하거나 타인의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방법들을 이 책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니체는 초인이라는 개념을 創案 하였다. 초인이란인간적인 열세를 뛰어넘은 존재를 의미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니체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신과 세상의 억압을 받아들였으며 자기자신에 상식의 틀을 씌우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껍데기를 깨고 자신의 잠재 능력을 폭발적으로 발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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