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 프랑스 수정주의에 대한 비판
- 최초 등록일
- 2004.10.26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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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 혁명에 대한 정통적 해석과 근래에 제기된 수정주의자들의 반박, 그리고 이에 대한 정통파의 해석을 다룬 글 입니다. 도움 되시길..
목차
프롤로그-프랑스 혁명에 대한 정통적 입장
수정주의의 출현-코반,리쉐,퓌레,테일러-
그리고 정통주의자들의 반박(르페브르,소불,마조릭)
에필로그-프랑스 혁명이 보여주는 열정.
본문내용
프랑스 혁명이 유럽의 근대사회 형성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혁명 가운데 가장 전형적인 반(反)봉건적이고 반(反)귀족적인 부르조아 혁명이었다는 해석은 대부분의 혁명사가들이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는 의견이다. 따라서 이 견해를 프랑스 혁명의 기본적인 성격에 관한 ‘정통적인 해석’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1950년에 들에서면서 이러한 정통적 해석에 대한 이의와 도전이 미-영 계통의 역사가들로부터 제기되었는데, 우리는 이제부터 프랑스 수정주의의 논리와 사실파악의 틀을 이해하고자 한다.
정통적 해석에 처음 도전장을 내민 것은 영국의 코반이다. 그는 프랑스 혁명이 ‘부르조아 혁명’이라는 정통적 해석에 정면으로 도전하였다. 그에 의하면 프랑스 혁명으로 ‘봉건적 질서가 사라지고 부르조아지의 지배가 그 뒤를 이었다’는 일반적인 해석은 한마디로 말하여 ‘신화’라는 것이다. 코반은 먼저 프랑스 혁명의 반봉건적인 성격을 부정한다. 봉건제도는 중세의 사회조직을 서술하기 위하여 만든 술어로서 프랑스 혁명 때에는 토지소유에 입각한 통치체제로서의 봉건제도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른바 ‘18세기의 봉건제도란 이전의 봉건영주의 후손들이나 그들의 영지를 구입한 사람들에게 바치는 여러 공납과 부역들의 잔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그가 봉건제도를 좁은 뜻으로 즉, 법제사적이고 정치적인 측면에서 이해하고 있는 데서 나온 것으로서, 강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다음으로 그는 혁명기의 두 의회 즉 국민의회(제헌의회)와 국민공회 의원들의 직업을 조사하였다. 이 직업분석을 통하여 코반은 혁명적 부르조아의 실체는 결국 관리와 전문직업인계급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또한 나폴레옹 시대의 지배계급 구성에 관한 자료와 제헌의회와 국민공회 의원 중 상당수가 나폴레옹 시대에도 관직을 보유하였으며 프랑스에서의 정부의 본질은 혁명 후에도 거대한 그리고 갱신된 관료제의 테두리 안에서이지만 혁명 전과 거의 동일하였다는 가설을 제시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