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론] 영화 춘향뎐을 보고 - 판소리의 영상화

목차

1.서론
2.판소리가 영화로 될 수 있는 이유
3.판소리의 영화적 요소
4.영화 춘향뎐
5.결론

본문내용

영화는 이제 탄생된지 갓 백년이 넘는 신생예술이지만, 대중들의 일상적 삶에 토대를 두고 영상정보화 시대의 가장 흡입력 있는 예술양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중들은 스크린에 펼쳐지는 삶의 다양한 형태를 바라보면서 즐거움을 얻고 인간 존재에 대한 본질적 문제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한편의 영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나리오가 있어야하고 그 시나리오를 자기 것으로 소화해 연기할 배우가 있어야 하며, 각 장면에 맞는 음악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영화가 나오기까지 보이지 않는 손들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상영하는 것이다. 영화를 만들었다고 거기서 끝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상영할 지를 결정해야한다. 영화는 만들어지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고 즐기고 감동 받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보고 즐기는 사람이 없이 영화는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영화는 공연(상영)을 하는 예술이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영화를 문학이 확장된 한 형태라고 보았을 때 영화는 문학적 요소도 음악적 요소도 함께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판소리도 문학이며 음악이며 연극이다. 판소리가 문학인 까닭은 판소리가 언어로써 삶의 진실과 아름다움을 형상화하기 때문이며 판소리가 음악인 까닭은 판소리가 소리로써 아름다움을 형상화하기 때문이다. 판소리는 민요, 가곡, 가사, 시조, 무가 등과 함께 민간 음악의 각 장르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판소리가 연극인 까닭은 판소리가 인간의 행동으로 삶의 진실과 아름다움을 형상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복잡한 판소리의 성격 중에서 판소리의 공연 예술로서의 특징과 영상으로 옮겨질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이혜정, 문학작품의 영화로의 전환방식, 어문연구, 2001
․판소리 학회, 판소리의 세계, 문학과 지성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