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설화] 한국 민간 설화 소논문
- 최초 등록일
- 2004.10.23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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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설화의 원문
(1) 강원도 지방 [금돼지와 원님]
(2) 경상남도 [미희로 변한 금돼지]
3. 두 설화의 공통점
(1)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돼지
(2) 위협적인 존재로서의 인식
4. 두 설화의 차이점
(1) 금돼지의 성격
(2) 사실성에 대한 호소 여부
5. 맺음말
본문내용
3. 두 설화의 공통점
(1)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돼지
강원도 지방에서 내려오는 설화와, 경남 지방에서 내려오는 설화 사이에 무엇인가 상관관계가 있을는지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설화나, 민담들은 전국적으로 비슷한 유형의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다. 그 중에 작은 또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변하는 돼지’에도 해당 될 것 같다. 여기서는 ‘금돼지’라는 특정 동물이 사람으로 변하여서 인간들을 괴롭힌다. 이런 이야기의 구조는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구미호’의 이야기라든지 말이다. ‘금돼지’라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구미호’에서처럼 우리가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동물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는 존재라는 것이 아닐까 한다. ‘흔치 않은’ 동물을 내세워서 인간들의 공포심, 경외심 따위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된다. 많은 설화에서처럼, 두 설화에도 ‘금돼지’가 사람을 잡아와서 일을 시킨다던지, 잡아먹는다던지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 일상적이지 않은, 두려움의 무언가를 실체로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 형상화 시킨 것이지 않을까.
참고 자료
최상수 《한국민간전설집》, 통문관,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