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H2 VS Touch - 만화비교

목차

1. H2

2. Touch

본문내용

아다치 미치루의 작품은 한 마디로 일축하면, '솔직하고 순수한 청춘에 대한 보고서'가 아닐까 싶다. 이 작가는 인물과 사건, 사물을 보는 따뜻한 시선이 보는 이에게도 전해져 미소짓게 만드는 강한 힘을 가졌다. 정말 사랑스러운 주인공들과 악역조차 존재하지 않는, 그래서 오해나 꼬임이 없는 스토리, 강한 복선인 듯 의미심장해 보이지만 실소를 터지게 만드는 복선 아닌 복선, 없는 듯 하지만 치밀한 심리묘사, 이를 뒤따라오는 징헌 감동, 그리고 어떤 공식에 얽매이지 않는 연출과 전개들이 모두 섬세하게, 함축된 절제 속에 베어져 있다. 또한 늘 그렇듯이 작가는 주인공들의 우연성을 강조하듯 자신의 작품을 이끌어 나간다. 이 두 작품은 「H2」와 「Touch」는 스포츠 만화라기보다는 청춘 연애 물에 가까우면서도 아다치 미치루 만의 빛깔이 물씬 넘치는 감성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