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돈 지오반니

소개글

오페라 '돈 지오반니'의 공연을 직접보고쓴
감상문입니다. 이걸로 A+맞았습니다..^^

목차

감상하기 전..
감상..
감상 후기...
‘ 서양음악의 이해’ 과목을 수강하고 나서..

본문내용

감상..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페라 공연이 시작되고 1막이 시작되었다. 첫 장면은 돈나 안나를 범하러 몰래 기사장의 집에 침입한 돈 조반니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망을 보던 레포렐로의 푸념으로 시작된다. 대사는 무대 위에 설치된 소형 스크린에 투사되기에 잠깐 잠깐 쳐다보면 알 수 있게 되어있었지만, 이미 공연 이전에 철저한 사전 작업-(독서)-를 통해 내용을 통달하고 있었기에 가능하면 보지 않고 배우들을 쳐다보려고 노력했다.-(하지만 쉽지 않았다)- 이어 돈 조반니가 돈나 안나와의 실갱이 끝에 기사장을 죽이고 도망치는 엽기행각을 벌이고, 돈나 안나는 약혼자 돈 오타비오와 범인에게 복수의 아리아를 부른다. 여기서부터 공연이 끝날 때까지 나에게는 돈 오타비오가 내는 소리는 돈 조반니나 레포렐로와 약간 다른 느낌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팜플렛을 살펴보니 남성 출연자들이 모두 바리톤인데 돈 오타비오역을 맡은 사람이 테너라는 것을 보았다. 서양음악 책을 찾아보니 테너에도 종류가 꽤 많았다. 로부스토, 리릭, 드라마틱, 레지에로, 영웅적 테너 등등.. 이 작품에서는 어떤 테너로 연기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지만 내 생각에는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고음역의 힘있는 음성을 구사하는 테너‘ 라는 정의를 가지고 있는 로부스토 테너가 아니었나 싶다. 다시 공연으로 돌아가서, 바로 다음장면에서 예전에 자신이 버렸던 여인 돈나 엘비라를 만나는 장면은 정말 관객의 폭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참고 자료

오페라 '돈 지오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