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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자보라는 한 남자는 레스토랑의 주인이었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일로나라는 사람이 있었고 둘은 서로 사랑했다. 일로나는 그야말로 만인의 연인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고 싶을만큼 모든 남자들이 따르고 좋아했던 여자였다.
어느 날 레스토랑의 피아노 연주자를 뽑고 있던 중 안드라스라는 초보연주가가 나타난다. 안드라스는 일로나를 처음 보는 순간부터 무언가를 느낀 듯한 눈빛이었고, 점점 일로나에게 빠져들고 있었다. 안드라스가 자보의 레스토랑에서 여느 때와 같이 피아노 연주를 하고있을 때, 자보가 일로나에게 작은 생일파티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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