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조중환 <장한몽>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4.08.10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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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수일과 심순애라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1910년대 번안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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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한몽>>이라는 제목은 생소하지만, ‘이수일과 심순애’라는 이름은 그다지 낯설지 않다. 몇 해 전에 한 아이스크림 광고에서 이 두 인물을 등장시킨 것을 본 기억이 있다. 신파극 ‘이수일과 심순애’의 탓도 있겠지만, 원작 <<장한몽>>이 쓰여진 지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그 소설의 주인공들이 광고에 등장을 한 것은 그만큼 그 작품이 유명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1913년에 일재 조중환이 신문 ‘매일신보’에 연재해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이 유명한 작품이 순수 한국 문학이 아니라는 사실이 안타깝다. 원작 <<금색야차>>를 번역만 한 것도 아니고, 표절이라고 하기에는 원작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장한몽>>을 번안 소설이라고 한다. 상권․중권․하권의 3부분으로 구성된 <<장한몽>>은 일본 원작 <<금색야차>>를 번안한 것이긴 하지만, 상권을 제외한 중권과 하권은 원작과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권부터는 <<금색야차>> 순서를 뒤섞어서 번안하기도 하고, 하권에서는 원작과 다른 결말을 이룬다. 최원식, <「장한몽」과 위안으로서의 문학>, <<한국근대문학사론>>, 서울: 한길사, 1982. pp.252-256.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번안 소설 <<장한몽>>을 원작과는 다른 형태의 또 하나의 작품으로 보고, 이 작품에 대한 비평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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