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사색 을 읽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4.08.02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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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영복의 "감옥으로부터의사색" 을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두꺼운 분량의 책이었지만 끝까지 다 읽고 열심히 쓴 독후감입니다^^
철학적이고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조금은 어려울 듯한 인상을 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교수님의 책에 대한 간단한 서평 때문이었다. 작품성을 높이 평가하시고 다른 책들보다 유난히 추천을 해주셨기에 꼭 읽어보고 싶었다. 나는 감옥안의 생활들과 또 닫힌 공간 안에서 작가는 어떤 생각을 하며 20여년을 살았을까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고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처음 접했을 때 어려운 어휘와 두꺼운 책의 분량이 잠시 나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결국 내가 이 책으로부터 얻은 것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마음의 값진 양식이 되어주었다.
또한 삶의 여유와 낭만 그리고 독특한 발상과 철학적인 사상을 지닌 작가의 사색 한 편을 읽고나니 마음속에 묵직한 다짐과 자신감이 생겨났다.
폐쇄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환경 속에서도 작가는, 무기력한 대부분의 죄수들과는 달리 긍정적인 사고로 그 안에서의 낭만과 여유를 찾고 있었다. 이에비해 훨씬 좋은 환경 좋은 사람들 속에서 부족함 없이 살고 있는 나는 과연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늘 투정만 부리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작가의 편지글에서 자주 베어나오는 가족에 대한 사랑은 더욱더 맘에 와 닿았다. 아버지, 어머니, 계수, 심지어 조카들 까지 관심을 가지고 안부를 전하는 그의 애틋한 편지글을 볼 때마다 정말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작가의 넘치는 가족애가 물씬 전해져왔다. 나는 작가가 인용한 “知子莫如父”란 말을 깊이 되새기며 그동안 가족에게 무심했던 나 자신을 반성해보았다. 비록 짧은 편지글이지만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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