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이야기가있는우리역사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07.15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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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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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참으로 길고도 갖가지 일들이 많이 일어났던 우리 역사. 고등학교 국사시간에 그나마 자세히 배우기는 했지만 수박 겉핥기식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상당했다. 일주일에 한 번 듣는 수업시간으로는 자세한 이야기까지 넘겨짚고 지나가기엔 시간이 너무 빠듯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이런 기회를 통해 읽게 된 이 책은 문학과 우리 역사를 연결시켜 풀어낸 아주 흥미로운 책이었다. 우리 역사의 흔적 곳곳을 자세한 이야기와 함께 느낄 수 있어서 ‘국사 교과서가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세계 어느 나라의 역사를 봐도 그렇지만 어디를 가도 전쟁의 기록은 빠지지 않는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지만 같은 인간을 죽이고 싸우면서까지 영토확장을 외쳤던 옛 기록을 보면 가끔 심하다 싶은 생각도 든다.
글쓴이는 우리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으며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으며, 우리 역사는 어디로 가는가, 우리 역사를 움직여가는 주인공은 누구인가, 겨레의 염원인 통일과 민주주의의 실현 그리고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우리의 역사는 어떤 교훈을 주고 있는가를 이 책을 통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점을 계속 기억하려고 노력했다.
단군 신화는 누구나 아는 고려 시대의 승려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만 읽어본다면 다소 허황된 옛날이야기 같다는 의구심이 든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나오는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이야기를 살펴보면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단군 신화 역시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어떤 얘기는 더해지고 어떤 얘기는 빠져버렸지만, 아득한 옛날 우리 겨레의 생활을 잘 전해 준다. 신화와 현실이 뒤섞인 신비로운 이야기 속에서 역사적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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