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매춘 순결] 성에 관하여 (순결 & 매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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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과 순결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사랑과 육체적인 사랑의 긴밀한 관계에 대한 나의 이해가 바탕이 되어져야 할 것이다. 요즘 자주 드는 생각이 실로 창조주께서는 인간을 참 오묘하게 지으셨다는 것이다. 물론 익히 느끼고 있던 사실이지만 이것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인간과 동물의 눈으로 보이는 겉모습의 차이를 떠나 의식차원에서의 차이를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였다. 인간이 동물이 지니지 못한 고차원의 사고를 지닌 동물이라는 것을 넘어서 사랑을 이루고, 유지해 나가고자 하는 방식에서 동물과는 현저히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들에게는 단지 성욕이라는 매개를 통하여 종족보존의 의무를 끊임없이 지속시켜 나가고 있다. 사랑이 아닌 성욕이라 지칭한 것은 만일 동물들이 사랑을 위한 것이었다면 죽기 전까지 그렇게 숱하게 많은 암캐들과 짝짓기를 하며 떠돌어다니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사람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물론 과거에 일부다처제가 허용되던 시대에 숱한 여자들을 거느리며 잠자리를 하던 것에 대해서 그 또한 성욕을 위한 것이 아니냐라고 말할지 모르겠으나 중요한 것은 그 후에 그 여자들을 내친 것이 아닌 자신의 사람으로 소유하고 있고자 했다는 것이다. 그 말은 곧 사랑을 하였기 때문에. 그 사랑이란 감정으로 인한 행동의 표출방식이었다는 말이된다. 여럿을 사랑했을지언정 말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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