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박하사탕
- 최초 등록일
- 2004.07.03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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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를 처음 본 건 고등학교 때 였던 걸로 기억한다. 며칠 되지 않는 쉬는 일요일에서야 비로소 집에서 비디오를 3편 정도 봤었는데 그때 봤던 한편이다. 개봉당시에 오발탄이후의 한국영화의 한 획을 그었네 어쨌네 했었는데 오발탄이란 영화를 본 적이 없으니 그러니 어쩌느니에 할말은 없었지만 여튼 두 눈 똑바로 뜨고 보기에는 힘든 영화였다. 저게 현실이다 라고 생각하고 보기엔 너무 힘들었다. 저런게 세상이구나....나도 나이 들어서 나중에 저런 모습이 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딱 김영호가 죽을 때쯤의 나이가 돼서 보면 더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 삶을 한번 반성해 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의 라이트 모티브를 살펴보면 일단 기차가 많이 나온다. 그의 스무살에도 그의 마지막 순간에도 기차가 있다. 그 의 삶 주변에서도 한번씩 기차는 지나가거나 멈추어서있다. 그의 삶을 바라보면서... 기차가 의미하는 바는 그의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인생이 역순으로 올라가는 것과 그의 삶이 뒤에서부터 천천히 되짚어 올라가는 것이 같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다. 그의 순수했던 시절과 그가 이미 세상에 엎치락 뒤치락 되어진 시절까지 기차가 있었다. 마지막 소풍에서 언제 와 본듯한 기분이 들어요 라는 말에 순임이 그건 꿈에서 본거래요 라고 말한 것처럼 그의 인생이 그저 한순간의 꿈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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