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교육 사회과교육] 검치호랑이 교육과정
- 최초 등록일
- 2004.06.12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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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검치호랑이 교육과정 책을 읽고 쓴 독후감 겸 에세이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옥수수의 씨는 노란색이고 겉이 매끄러우며 …… 이상으로 저희 조의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4월 25일 2교시, 대전 유성 초등학교 4학년 4반 학생들은 여러 가지 씨앗을 관찰해 보고 씨앗을 어떻게 심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공부했다. 6학년 교육실습생인 나는 다른 학년의 수업을 듣기 위하여 금요일 2교시에 4학년의 교실을 찾았다. 그 시간, 아이들은 너무 소란스러웠고, 시간은 부족하여 해야할 활동을 하지 못한 채 수업을 마쳤던 기억이 난다. (교실 안은 뭐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러웠기 때문에) 정신이 멍한 상태로 '왜 이렇게 소란스러운 아이들을 억지로 앉혀놓고 씨앗을 보라고 하는 것일까.'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기억할 만한 그 무엇은 없고 다만, 한가지 확실하게 기억하는 건 그 수업이 매우 실망스러웠다는 것이다. '씨앗 심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아이들은 집에 가서 씨앗을 심을 마음이 들까?' '오늘 너무 재미있어서 앞으로 씨앗을 많이 심어봐야지~ 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있을까 몰라.' 아이들의 그런 시큰둥한 반응을 보고 있자니 내가 초등학생일 때가 문득 떠올랐다.
8년 전, 실과시간이었다. 준비물은 나뭇가지. 나뭇가지를 어렵게 구하여 갔더니 접붙이기에 대해서 배운단다. "나뭇가지 2개를 이렇게 잘라서 꽂아주면……." 사실 그 때 열심히 자르고 꽂는 과정을 통해 배웠던 접붙이기는 지금 전혀 기억할 수 없다.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 실과 교과서를 열심히 들여다보았지만 전혀 모르겠다.
참고 자료
검치호랑이 교육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