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마음 경주 남산
- 최초 등록일
- 2004.05.24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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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신라의 마음 경주 남산’.. 누군가의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우리를 끌어 당기는 매력이 있다. 그 안에 사랑과 관심과 소망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마음이 담긴 것도 그러한데 ‘신라의 마음’이 담긴 것이니 오죽 하겠는가. 이러한 ‘끌림’은 세계가 주목하게 했고, 남산 전체가 UNESCO에 의해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도록 했다. 하지만 이러한 매력과 영광이라는 권위 앞에 사람들은 경주 남산과 불적(佛敵)의 모습을 찬양하고 아부하고 무리한 추측을 하느라 본래의 모습에서 멀어지게 해버렸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듯 터무니 없이 제 민족의 문화를 깎아 내리는 것도 꼴불견이지만, 이처럼 문화유산을 무작정 떠받든다고 한들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저자의 집필 목적은 한가지이다. 바로 왜곡되어버린 경주 남산과 불적(佛敵)을 본래 모습에 최대한 가깝도록 설명하고 재구성하는 것이다. 망각되어가고 있는 남산의 원래 모습을 우리들 뇌리 속에 되살리고자 하는 것이다.
잘 찍은 사진이 장마다 때로는 한 페이지를 가득 메우고 있는 책이 이렇게 어려운 적은 처음이었다. 사진작가 안장헌씨의 말처럼 불교 미술에 대한 이해가 턱없이 모자랐고, 불교의 근본 사상과 교리에 무지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책을 읽는 내내 어쩌면 기독교인이라는 내면 의식이 앞서 말했던 매력에 이끌려가지 않도록 반대편에서 발목을 붙잡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참고 자료
신라의 마음 경주 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