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노동의새벽-박노해
- 최초 등록일
- 2004.05.19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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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해는 ‘노동의 해방’의 약자이다. 그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박노해는 산업 혁명이 빛을 바랄 때, 사회의 외진 곳에서 고통 받는 노동자들의 삶을 대변하는 이다. ‘얼굴 없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는 박노해는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산업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이 체험한 일들을 시적 언어로 형상화낸 시인이다.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재단사였던 전태일의 절규 이후, 노동자 계급은 또 한 사람의 대변자를 만나게 된다. 이번에는 몸을 불사르는 방식이 아니다.
박노해의 시집 <노동의 새벽>에는 열약한 노동 조건에 대한 고발, 계급 해방에의 간절한 열망, 동료 노동자들을 향한 각성과 외침이 문학 속에서 이야기한다. 박노해의 등장은 남한 노동자 계급의 자기표현이 문학적 성숙을 이루었음을 뜻했다. 수기와 생활글이라는 직접적이고 무기교적인 형식이 좀더 세련된 장르인 시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박노해의 등장은 노동해방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노동자의 삶을 다룬 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80년대 중후반에 활발히 창작된 노동 문학이 민족 문학 속에서 정당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참고 자료
노동의 새벽 / 박노해